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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추석특집 TV] 야이, 자식아 내가 이거 한번 써봤걸랑요

등록 2017-09-29 13:50수정 2017-10-10 15:06

한가위 연휴 TV방송
주현·서장훈 상품 후기 영상 제작
남진은 ‘트래블…’ 고향 목포 안내
박신양 등 방 바꿔 5일간 살아보기
유례없이 긴 연휴에는 지친 마음을 달래보자. 지난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나를 만드는 정리의 시간을 가져도 좋다. 새로운 도전을 다짐해보는 건 어떨까. 티브이에서도 도전이 넘실댄다. 가수 남진과 배우 주현·박신양,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등 예능프로그램에 잘 나오지 않았던 이들이 변신을 시작했다.

데뷔 54년차 남진은 여행 가이드가 된다. <트래블 메이커>(에스비에스 3일 오후 5시50분)에서 자신의 고향인 전남 목포를 안내한다. <트래블 메이커>는 연예인이 고향 가이드가 되어 직접 여행 코스를 짜고 일반인 여행객을 안내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목포의 아들’이라는 별명답게 남진은 이곳저곳 알차게 누빈다. 30도를 웃도는 더위도 그의 변신을 막을 수 없다. 목포항 앞에서 흥에 겨워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하며 즉흥 댄스 타임도 선보이는 등 처음 출연한 리얼 버라이어티에 젖어들었다. 남진은 제작진을 통해 “<트래블 메이커>는 내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이다. 가이드로 변신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공동진행자로 나온 코미디언 이영자와 가수 김태우, 리지, 소란도 합류한다.

중후한 매력이 넘치는 배우 주현도 예능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한다. <박스라이프>(에스비에스 9일 오후 5시50분)에서 낯선 물건을 처음 사용해보고 후기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새로운 경험을 한다. 데뷔 이후 연기만 했던 그가 낯선 예능에 도전하는 이유는 새로운 에너지를 느껴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주부 대표, 서장훈과 김숙이 혼자 사는 남녀 대표, 가수 전소미의 동생 에블린이 어린이 대표로 리뷰단이 됐다.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의 한장면. 에스비에스 제공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의 한장면. 에스비에스 제공
사생활을 잘 공개하지 않았던 배우 박신양과 손연재, 혜민 스님은 시청자를 ‘내 방’으로 안내한다. 이들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국외 유명인과 방 혹은 집을 바꿔 5일간 살아보는 10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에스비에스 5일 밤 11시10분)에 출연한다. 스페인 화가 프란세스카 로피스, 덴마크 대학생이자 정치평론가 니키타 클래스트룹, 네덜란드 재즈 트리오 제이지와 각각 방을 바꾼다. 국외 유명인 500명한테 연락해 최종 50명한테 답을 들었고, 직업, 나이, 환경 등을 고려해 캐스팅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박신양, 혜민 스님 등 사생활이 거의 노출되지 않았던 이들의 생활이 궁금했다”며 “타인의 방에 살면서 방 주인의 철학과 생활 모습, 그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박신양은 제작진을 통해 “많이 망설였지만, 이런 기회가 언제 또 오겠나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신양은 9월 제주에서 열린 한·중 화가들과의 단체전에 그림을 출품할 정도로 미술을 향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알려져 있다. 손연재가 아이돌그룹 엑소의 노래 ‘으르렁’에 맞춰 춤을 추는 등 그간 잘 보지 못했던 또래다운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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