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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MBC·KBS 총파업 ‘시청 파업’으로 이어졌나…시청률 반토막

등록 2017-09-11 16:45수정 2017-09-11 22:19

스페셜 방송으로 ‘짜깁기’한 MBC 타격 커
일베 이미지 사용 등 방송사고도 잇따라
7일 문화방송 <뉴스투데이>가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사용하는 이미지를 방송한 장면. 다음날 문화방송은 공식 사과했다.
7일 문화방송 <뉴스투데이>가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사용하는 이미지를 방송한 장면. 다음날 문화방송은 공식 사과했다.
<문화방송>(MBC)·<한국방송>(KBS) 총파업이 ‘시청 파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총파업을 시작하고 맞은 첫 주말 문화방송의 주요 예능프로그램 시청률은 반토막이 났다. 문화방송은 주요 예능프로그램을 이전 방영분을 다시 내보내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했지만 시청자들은 이를 외면했다.

<무한도전>과 <복면가왕>의 시청률 타격이 가장 컸다. 2부를 기준으로 <복면가왕> 시청률은 지난주 10.3%에서 4.4%포인트나 떨어진 5.9%(이하 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재미 포인트인 복면 속 주인공이 누구인지 아는 상태에서 ‘보는 맛’도 떨어졌다. <무한도전>은 4.6%(전주 9.2%)였다. 4.3%(전주 5.9%)인 <오지의 마법사>가 그나마 소폭 하락에 그쳤다. 금요일 방송한 <나 혼자 산다>는 5.8%(전주 11%)까지 떨어졌다. 정상 방송했던 <섹션 티브이 연예통신>과 <이불 밖은 위험해>는 각각 3.7%(전주 2.9%), 3.8%(전주 2.4%)로 여전히 낮은 시청률에 머물러 ‘예능 강국’ 문화방송에 비상이 걸렸다. 자체제작이 많은 문화방송에 견줘 외주제작 프로그램이 많은 한국방송은 정규편성으로 평균 성적을 유지했다.

반면 <에스비에스>(SBS) 시청률은 상승했다. 2부를 기준으로 <오지의 마법사>와 맞물리는 <판타스틱 듀오 시즌2>는 전주 8.6%에서 11%로 뛰었다. <미운 우리 새끼>는 17.7%(전주 16.3%)를 기록했다. <복면가왕>과 같은 시간대에 하는 <런닝맨>은 2부는 비슷하지만 1부가 전주 4.8%에서 5.6%로 올랐다. 케이블채널의 한 예능프로그램 피디는 “문화방송 시청자가 에스비에스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일 밤 문화방송 드라마 <병원선> 5회와 6회 사이에 10분 가까이 방영된 재난 방송.
6일 밤 문화방송 드라마 <병원선> 5회와 6회 사이에 10분 가까이 방영된 재난 방송.
제작진이 대부분 현업에서 손을 뗀 지 첫 주 만에 방송 사고도 속출했다. <뉴스투데이>(문화방송)는 7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소식을 전하면서 극우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사용하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루엣 사진을 실어 논란이 일었다. 문화방송 드라마 <병원선>은 6일 5회와 6회 사이 1분 광고 시간에 산불예방 방법 등 재난 방송을 10분 가까이 내보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제작 지연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고지했다. 총파업으로 외부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하는 바람에 방송 시간을 제때 맞추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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