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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일베 이미지 쓴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방영 중단

등록 2017-06-02 14:54수정 2017-06-02 22:23

최근 4년간 일베 사진 사고만 10건
박정훈 SBS대표 “특단 조처로 근절”
‘일베 이미지 사고’ 논란에 휩싸였던 에스비에스플러스 <캐리돌뉴스> 화면. 방송 갈무리
‘일베 이미지 사고’ 논란에 휩싸였던 에스비에스플러스 <캐리돌뉴스> 화면. 방송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려고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내보내 논란에 휩싸였던 <에스비에스플러스>의 <캐리돌뉴스> 방영이 잠정중단됐다. 박정훈 <에스비에스> 대표는 본사와 자회사의 잦은 ‘일베 이미지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발방지책을 내놓았다.

에스비에스플러스 관계자는 2일 <한겨레>에 “제작진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느끼고 방송을 잠정중단했다. 방송 재개 시점은 아직 계획된 바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방송에서 캐리돌뉴스는 한국 역대 대통령이 등장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를 동시에 보여줬는데, 노 전 대통령 표지는 원본이 아닌 합성 이미지를 내보냈다. 여기에는 원래 문구인 ‘Hello, Mr. Roh’(안녕, 미스터 노) 대신 ‘Go To Hell Mr. Roh’(지옥에 가라, 미스터 노)라는 문구가, ‘South Korea’s New President’(한국의 새 대통령) 대신 ‘New Corpse’(새 시체)가 적혀 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다음날 유감을 드러내며 에스비에스플러스에 엄중한 조사와 관련자 조치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에스비에스플러스는 진상조사위를 꾸렸고, 캐리돌뉴스는 다음회가 예정돼 있던 지난달 24일부터 방영을 중단했다.

한편 박정훈 에스비에스 대표는 전날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글에서 “최근 4년 동안 에스비에스에서 8건, 에스비에스 시엔비시(SBS CNBC)에서 1건, 에스비에스 플러스에서 1건의 일베 이미지 관련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며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포털에 있는 이미지 다운로드 무단 사용 금지 △내부의 안전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이미지 이외에 불가피하게 다운로드가 필요한 경우, 해당 기관의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받은 안전한 정품만 사용 △외부 사이트의 이미지 사용시 반드시 상위 3단계 크로스체크를 해야 하며, 최종 결정자의 서면 결재를 득해서 사용 △이를 위반하는 임직원은 이전보다 더 엄중한 책임을 묻고 중징계 조치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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