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에서 활약한 배우 정문성(36)이 조승우와 한솥밥을 먹는다. 정문성은 13일 조승우의 소속사인 ‘굿맨스토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정문성의 연기력과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문성은 2007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해 <구텐버그>, <어쩌면 해피엔딩> 등 연극과 뮤지컬, 드라마 무대를 10년 동안 종횡무진 누볐다. 연극 <두근두근 내인생>에서는 17살 나이에 80살 육체를 가진 선천성 조로증 소년을 연기하는 등 주로 연기 의욕을 부추기는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3월 뮤지컬 <헤드윅>에 첫 출연해 조승우, 조정석, 윤도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타로서 가능성을 열었다. ‘문드윅’이라 불리며 <헤드윅>의 새 간판으로 떠올랐다. 드라마는 <유령>(2012년), <육룡이 나르샤>(2015년) 등에서 활약했고, 최근에는 <김과장>(한국방송2)에서 검사 역할로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정문성은 “좋은 회사를 만난 만큼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굿맨스토리는 조승우, 최재웅, 문종원, 양준모 등이 속한 매니지먼트이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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