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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일본 ‘웃긴 놈’들이 온다

등록 2017-03-14 10:33수정 2017-03-14 10:33

22일 요시모토흥업 개그맨 한국 공연
아키나, 와규, 아인슈타인 세 팀
아키나규슈타인. 요시모토흥업 한국 사무소 제공
아키나규슈타인. 요시모토흥업 한국 사무소 제공
일본 전통 만담의 재미를 직접 느껴보자. 일본의 대표적인 개그전문 기획사인 요시모토흥업 소속 개그맨들이 한국에서 공연한다. 요시모토흥업은 100년 전통에 100명이 넘는 개그맨이 소속된 대표적인 기획사로, 일본 개그를 이끌고 있다.

이번 한국 공연에선 각각 멤버 2명씩으로 구성된 개그 콤비인 아키나, 와규, 아인슈타인 세 팀이 함께 뭉쳐 ‘아키나규슈타인’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선다. 이들 여섯명은 일본 효고현 <선티브이> 방송에서 예능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일본 전통의 만자이(만담)가 특징이다. 요시모토흥업 한국 사무소 김진중 실장은 “일본에서 한창 주목받는 개그맨들”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와규는 지난해 일본의 유명한 만담 대회인 M-1에서 결승까지 올랐다. 아인슈타인은 요시모토흥업 한국 사무소를 통해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개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일본 투어를 도는 ‘아키나규슈타인’이 직접 한국에서도 공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서 성사됐다. 일본 유명 개그맨 진나이 도모노리가 2011년 <개그스타2>(한국방송)에 출연하고, 2013년 카우카우가 부산 라이브홀에서 공연한 적은 있지만, 일본 개그맨 여러 팀이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동안 활발하게 이뤄지다 최근 몇년 사이 주춤했던 한-일 개그 교류가 다시 이어지는 걸까. 요시모토흥업 소속 개그맨들이 모인 ‘슈퍼 마라도나’도 6월에 한국에서 공연한다. 요시모토흥업 한국 사무소 김진중 실장은 “올해부터 한국과 일본의 개그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키나규슈타인’은 22일 저녁 7시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 단 한차례 공연한다.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공연 문의 (02)515-6985.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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