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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콘서트 7080’ 폐지…‘유희열의 스케치북’ “계속 간다”

등록 2017-02-15 10:56수정 2017-02-15 17:15

“예산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다”
KBS 장수 음악 프로그램인 ‘콘서트 7080’과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폐지설에 휩싸였다.

‘콘서트 7080’ 박효규 PD는 15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폐지가 확정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PD는 “편성 쪽을 통해 최종 폐지 통보를 받았고, 2017년 12편 제작을 끝으로 프로그램이 종영된다. 종영 시점은 3월 말 쯤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폐지 이유를 묻자 박PD는 “예산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 PD는 ‘콘서트 7080’과 함께 폐지설에 휩싸인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대해서는 “협찬과 광고, 음원 수입 등으로 예산 문제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폐지설을 일축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최승희 PD도 이날 오후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폐지설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다. 논의된 적도 없는데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 PD는 일부 매체의 시즌제 보도에 관해서도 “프로그램 회의에서 5~6월 섭외 얘기를 하고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이라면 당연히 성과를 내야 하는 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스케치북’은 화제성이 높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잘 끌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철수 씨가 진행을 맡고 있는 ‘콘서트 7080’은 1970년대와 80년대에 20대를 보낸 중장년층을 겨냥한 음악 프로그램이다. 2004년부터 13년째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KBS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노영심의 작은음악회’와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등으로 이어져 내려온 KBS 2TV 심야 음악 프로그램으로 2009년 4월부터 방송되고 있다.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가수들부터 인디밴드, 개그맨까지 장르에 상관 없는 출연자들로 인기를 끌어온 음악방송이다.

강민진 기자 mjk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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