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금메달 구본찬 24일 <웃찾사> 출연
‘부담스런 거래’서 기보배 취업 청탁
별명 ‘까불이’답게 즉흥대사도 척척
에스비에스 제공
메달리스트의 개그실력은 어떨까?
2016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구본찬이 24일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스비에스 수 밤 11시10분)에 출연한다. 인맥과 혈연 등을 내세운 불공정한 취업 청탁을 풀어낸 꼭지 ‘부담스런 거래’에 참여한다. 그는 면접관들한테 취업 청탁을 하는 역할로 등장해 기보배의 취업을 부탁한다. 평소 ‘까불이’라는 별명처럼, 대본에도 없는 즉흥대사(애드리브)를 하는 등 유머 가득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구본찬은 <에스비에스>를 통해 “좋은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녹화장에는 이승윤, 김우진 선수도 함께 왔다.
<웃찾사>는 24일부터 수요일로 자리를 옮기고 재정비했다. ‘환상 속의 그녀’와 ‘왼팔 오른팔’ ‘해줘라’ 등의 새 꼭지도 선보인다. ‘환상 속의 그녀’는 홍현희와 이은형 등이 여자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남자들한테 솔직한 여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왼팔 오른팔’은 강현, 최기영, 최부기가 두목의 왼팔 오른팔이 된 부하들의 모습을 그린다. 김정환, 김승진, 도광록 등이 출연하는 ‘해줘라’는 친구의 말이면 뭐든 다 해주는 ‘학교 짱’의 모습을 그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