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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미드도 복고 바람…전격소환작전

등록 2016-05-10 19:37

'전격제트작전'.  사진 폭스채널 제공
'전격제트작전'. 사진 폭스채널 제공
폭스채널, 1980년대 인기 미드 방영
‘전격Z작전’ `‘에이특공대’ `‘에어울프’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고화질로
<무한도전-토토가>(문화방송), <응답하라 1988>(티브이엔) 등 지금 티브이에서는 ‘추억 소환 작전’이 한창이다. 1980~90년대 사랑받았던 가수들을 무대에 세우거나, 과거를 배경으로 한 그때 그 시절 이야기가 화제를 모은다.

미국 드라마(미드)도 소환 바람이 불고 있다. 케이블채널 <폭스채널>이 1980년대 인기를 얻었던 추억의 미국 드라마 세 편을 8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마다 불러낸다. <전격제트작전> <에이특공대> <에어울프>다. 모두 미국 지상파 <엔비시>(NBC)에서 1982~83년 방송한 시즌1인데, 국내에는 1985년께 소개되어 미국 드라마 열풍을 이끌었다. 폭스채널 쪽은 9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복고 유행을 고려한 편성으로,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3대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0년도 더 된 작품인데 지금 봐도 소재의 이질감은 없다. <전격제트작전>은 최근 화제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차 키트가 나온다. 혼자서 자유자재로 운전하는 키트의 능력과 화려한 점프 기능 등은 지금도 꿈꾸는 일이다. <에이특공대>와 <에어울프>는 현재진행형인 전쟁을 다룬다. <에어울프>는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비밀리에 개발된 공격용 헬리곱터 에어울프를 타고 사건을 해결하고, <에이특공대>는 월남전에서 활약했다가 잠적한 특공대들의 이야기다.

화질의 이질감은 있었다. 폭스채널은 이번 특집을 위해 배급사를 통해 다시 방영권을 구매했는데, 원본 그대로 방영이 어려웠단다. 폭스채널 쪽은 “오래전 작품이다 보니 화질 문제가 있어서 기존 표준화질(SD)로 된 화면을 고화질(HD) 디지털로 변환하는 작업 등을 거쳤다”고 말했다.

소환 작전은 계속된다. 제작진은 올해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장 보고 싶은 클래식 미드’를 설문조사했더니, 1~3위가 <전격제트작전> <에이특공대> <에어울프>였단다. 4위는 <소머즈>, 5위는 <600만불의 사나이>. <맥가이버> <머나먼 정글> <레밍턴스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폭스채널 쪽은 “1~3위를 먼저 내보낸 뒤 반응에 따라 다른 미국 드라마도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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