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영웅’ 존 스노, 어떻게 부활할까

등록 2016-03-30 21:09

 사진 티캐스트 제공
사진 티캐스트 제공
‘왕좌의 게임’ 시즌6 내달 첫선
해링턴 캐스팅 명단에 없었는데
파파라치에게 찍히며 추측 난무
<왕좌의 게임>이 돌아온다. 미국에서 4월24일 시즌6의 1편이 방송된다. 한국에서는 케이블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5일 뒤인 29일 밤 11시 첫 편이 선보인다. 엘지유플러스에서는 일주일 뒤인 5월2일부터 첫 편을 서비스한다.

애타는 궁금증은 무엇보다 존 스노(키트 해링턴)의 생사다. 지난해 시즌5의 마지막 편에서 첫 시즌부터 끌고 온 주인공 존 스노가 야경대 동료들의 칼을 맞고 죽었다. 보통의 드라마라면 “주인공인데”라고 하겠지만 <왕좌의 게임>은 다르다. “발라 모굴리스.”(‘모든 사람은 죽는다’라는 뜻으로 극중 발리리아 말) 워낙 가차 없이 그것도 갑작스럽게 주인공급의 목숨을 빼앗아왔다. 원작 시리즈 <얼음과 불의 노래>의 ‘용과의 춤’ 편도 존 스노의 죽음, 딱 거기서 멈췄다. 원작자인 조지 마틴은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6편 격인 ‘겨울의 바람’을 내년에나 출간한다.

존 스노의 죽음은 1년간 인터넷을 달군 화제였다. 키트 해링턴의 이름이 캐스팅 명단에는 없었는데, 칼을 차고 촬영 중인 모습을 파파라치가 찍으면서 이제는 어떻게 부활할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한다. 아무래도 긴 밤의 시대를 끝낼 영웅(아조르 아하이)의 당사자로 지목되는 만큼 극의 전개를 위해서는 스노가 필수적이다.

기나긴 수모의 시절을 겪은 테온 그레이조이가 산사 스타크의 도움을 받아 절벽 성을 뛰어내린 뒤 어떻게 됐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앞에 또다시 등장한 도트라키족과 그 족장, 피의 결혼식에서 살아남은 스몰존 움버 등 신규 등장인물의 정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시즌5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스타크 가문의 막내 브랜이 예고편에 등장해 기대감을 부풀린다.

<왕좌의 게임>은 미국 케이블채널 <에이치비오>(HBO)의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로, 허구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의 칠왕국의 통치권을 둘러싼 다툼을 그려낸다. 선정성, 폭력성에도 불구하고 시즌을 더해가며 시청자 수를 불려가고 있다. 시즌5 마지막 편을 본 시청자는 미국 본편 방송시간에만 811만명에 이른다.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2015년 제67회 에미상에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상’을 비롯하여 12개 부분을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작으로 기록되었다.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