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태양의 후예’ 전국 시청률 30% 넘었다

등록 2016-03-24 09:52수정 2016-03-24 10:16

드라마 <태양의 후예>(한국방송2)가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지난 23일 9회 방송이 30.4%(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주중 평일 미니시리즈가 시청률 30%를 넘긴 건, 2012년 <해를 품은 달>(문화방송) 이후 4년 만이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굿바이 미스터 블랙>(문화방송)은 3.6%, <돌아와요 아저씨>(에스비에스)는 3.5%에 그쳤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잡혀 수목드라마 꼴찌로 밀려났다.

<태양의 후예>의 ‘시청률 30% 돌파’는 방송사 안팎의 관심사였다. 지난달 24일 1회 방송부터 14.3%로 시작했고, 3회 만에 20%를 넘겼다. 그러나 6~8회가 줄곧 28%대를 기록하는 등 30% 문턱에서 제작진의 애간장을 태웠다.

30%의 힘은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연애다. 실제로 9회는 달달한 로맨스로 채워졌다. 유시진과 강모연이 서로의 마음을 인정하고 연애를 시작했다. 키스신만 두차례 나오는 등 시작부터 끝까지 연애였다. 유시진과 강모연이 ‘사귄 지 1일’ 만에 30%를 돌파하면서, 둘의 연애가 깊어질수록 시청률도 치솟을지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태양의 후예>는 군국주의 논란과 파병 군인들의 현실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 비판도 쏟아진다. 파병가서 연애하는 이야기라는 지적도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연애 이야기로 채울 거면 왜 굳이 제작비만 많이 들게 파병 군인을 소재로 삼았는지 모르겠다”는 우스갯소리도 한다. 다양한 논란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건, 여심을 저격하는 남자 캐릭터를 잘 빚는 김은숙 작가의 장점이 발휘됐기 때문이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사진 한국방송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