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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명절 맛보기 예능 “뭐가 뜰지 맞혀봐요”

등록 2016-02-05 20:41수정 2016-02-05 21:59

설 특집 본방 특집프로그램 가이드

세대소통·자아성찰 설정 많아
‘나를 찾아줘’ ‘미래일기’ 눈길
‘톡하는 대로’ 누리꾼과 호흡
명절 프로그램을 보면 한 해 예능 트렌드가 보인다. 명절에 맛보기로 선보인 뒤 반응이 좋으면 정규편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티브이를 주름잡았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문화방송)과 <일밤-복면가왕>(문화방송)도 명절 때 선보였다가 화제가 됐다. 올해는 어떤 프로그램이 떠오를까. ‘노래’, ‘먹방’, ‘가족’ 등 지난해 인기 키워드에서 살을 보탠 아이템이 많지만, 신선한 설정도 있다. 뭐가 뜰지 골라보시라.

KBS1 <내 친구는 일곱살>
KBS1 <내 친구는 일곱살>

KBS2 <우리는 형제입니다>
KBS2 <우리는 형제입니다>

■ 소통

세대간 소통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 가장 신선하다. <한국방송1>이 6~10일 오전 11시에 방송하는 5부작 <내 친구는 일곱살>은 70대 노인들과 7살 어린이들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관찰 프로다. 전국 2위 고령화 지역 경상북도 의성에서 지난해 8월부터 3개월 동안 촬영했다. 자식들을 외지에 보낸 적적한 노인 10명과 맞벌이로 바쁜 부모 탓에 외로운 아이 11명이 경로당과 어린이집이 합쳐진 복합공간에서 동고동락한다. 가족간의 소통도 주요하게 다뤄진다. <우리는 형제입니다>(한국방송2, 8·9일 밤 8시30분)는 연예인이 형제, 남매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아이돌 이엑스아이디(EXID)의 하니 남매, 개그맨 유민상 형제 등이 출연한다. 남보다 더 남 같아서 16년간 동생과 연락을 끊고 지냈다는 유민상이 동생과 한집에 살면서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시선을 끈다.

■ 자아성찰

도전하고, 나를 돌아보는 자아성찰의 프로그램도 많다. <나를 찾아줘>(에스비에스, 8일 밤 11시15분, 9일 밤 8시40분)는 부모, 자식 등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알아본다. 조정치와 정인 부부, 홍석천과 아버지 등이 출연한다. 내가 원하는 미래의 내 모습을 정해 하루를 살아보는 <미래일기>(문화방송, 8일 밤 8시30분)도 방송한다. 하루아침에 노인이 된 내 모습과 처음 마주하면서, 오늘의 나를 돌아보게 한다. 안정환이 80살의 하루를 산다. <머슬퀸 프로젝트>(한국방송2, 9일 오후 5시10분)는 연예인들이 건강한 몸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머슬 대회에 나갔던 가수 인순이가 멘토로 출연한다.

SBS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
SBS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

■ 노래 + 먹방

노래와 먹방은 빠지지 않는 ‘명절 아이콘’이다. 올해는 함께 부르는 콘셉트가 많다. <전국 아이돌 사돈의 팔촌 노래자랑>(한국방송2, 8일 오후 5시10분)은 가족이나 친구, 사돈의 팔촌까지 등장해 함께 노래한다. 가수 신혜성이 친구인 개그맨 이진호와 노래하며 우정을 확인하는 식이다.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에스비에스, 10일 오후 5시30분)는 가수와 아마추어가 대결한다. 아마추어가 노래 잘하는 가수를 직접 지목한다. 박정현, 거미, 윤도현, 김조한 등이 출연한다. 6일 아침 7시55분에 방송하는 <이경규의 요리원정대>(문화방송 6·7일 오전 8시)에선 문희준 등 각 지역에 파견된 연예인 원정대가 지역 최고의 식재료를 공수해 셰프들과 팀을 이뤄 100분 안에 새로운 요리를 만든다.

■ 인터넷

누리꾼과 호흡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톡하는 대로>(문화방송, 7일 밤 11시15분)는 배우 윤계상, 개그맨 유세윤 등이 누리꾼이 에스엔에스(SNS)에 올리는 곳으로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인 스타워즈>(문화방송, 9일 밤 11시10분)는 에스엔에스 팔로어가 많은 일반인이 출연해 콘텐츠 활용 노하우 등을 공개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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