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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해체 위기 넘긴 ‘스마프’, 드라마로 한국 노크

등록 2016-01-18 20:44

<가족의 형태>.  사진 채널더블유 제공
<가족의 형태>. 사진 채널더블유 제공
멤버 가토리 신고가 출연한
‘가족의 형태’ 22일부터 방송
‘별 볼 일 없는…’도 19일 첫방
그래서 스마프(SMAP)는 헤어지지 않는 걸까. 기무라 다쿠야와 구사나기 쓰요시(초난강) 등이 소속된 일본의 장수 아이돌 그룹 스마프가 해체설로 뜨겁더니, 18일 탈퇴를 선언했던 멤버 4명이 소속사로 복귀했다는 보도가 일본 <닛칸 스포츠>등에서 나오고 있다. 21일 이들이 진행하는 <후지티브이>의 예능프로그램 <스마스마>녹화에도 예정대로 참여하기로 했단다. 기무라 다쿠야와 소속사 관계자 등의 설득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진다. 1991년 데뷔해 25년간 사랑받은 스마프의 해체 소동은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분위기다.

스마프의 이별이 없던 일이 되는 듯한 시점과 맞물려 멤버 가토리 신고가 한국 티브이를 찾는다. 그가 출연하는 일본 드라마 <가족의 형태>가 오는 22일부터 일본 방송전문채널인 <채널더블유(W)>에서 방송된다. ‘오빠’들이 헤어질까 가슴 태우던 한국팬들이라면 더욱 반가울 듯하다. <가족의 형태>는 각기 다른 이유로 결혼 못하는 남녀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로, 일본 <티비에스>(TBS)에서도 지난 17일 시작했다.

<별 볼 일 없는 나를 사랑해주세요>.  사진 채널더블유 제공
<별 볼 일 없는 나를 사랑해주세요>. 사진 채널더블유 제공
가토리 신고는 문구업체에 근무하는 38살 독신남 나가사토 다이스케를 연기한다. 사람들도 자주 만나고, 취미 생활도 즐기고 자기 개발도 적극적이지만, 단 하나 연애나 결혼에서만 소극적이다. 그런 남자가 20대 초반에 이혼한 경험이 있는 32살 돌싱녀 구마가이 하나코(우에노 주리)와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독신이 흔하고 혼자 살기 좋은 환경으로 꼽히는 일본에서도 저출산, 고령화로 매년 인구가 감소하면서 독신가정의 증가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 분위기와 맞물려 가족과 결혼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다.

<장미 없는 꽃집>등으로 연기 잘하는 아이돌로 꼽히는 가토리 신고의 인기에 견주면 일본에서 1회 시청률은 9.3%로 좋은 편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어떨까. 우에노 주리와, 지드래곤과의 열애설로 유명해진 미즈하라 기코 등 한국에서 잘 알려진 배우들도 나온다.

여자 아이돌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후카다 교코가 나오는 <별 볼 일 없는 나를 사랑해주세요>도 19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채널더블유>에서 시작한다. 돈도 직장도 남자친구도 없는, 뭘 해도 잘 안되는 30살 여자 시바타 미치코와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은 따뜻한 35살 남자 구로자와 아유미의 사랑 이야기다. 일본에서는 지난 12일 <티비에스>에서 시작했는데 1회 시청률은 9%였다. 나카하라 아야가 여성 만화 잡지 <유>(YOU)에서 연재 중인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여주인공이 고기 사달라고 조르는 등 알록달록 만화 같은 일본 드라마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두 드라마는 사실상 일본과 방영 날짜가 거의 차이가 없어 동시 방영으로 봐도 된다. 갈수록 일본 드라마가 한국에서 소개되는 시기가 짧아지고 있다. <채널더블유>쪽은 “국내 불법 유통을 방지하고 되도록이면 최신 일본 문화를 소개하려고 일본 방송사와 제작단계 직전부터 협의해서 동시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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