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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청정 오디션 ‘톱밴드’ 시즌3로 돌아왔다

등록 2015-09-22 19:34

'톱밴드 시즌3'. 사진 한국방송 제공
'톱밴드 시즌3'. 사진 한국방송 제공
새달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윤일상·신대철·장미여관 심사
622팀 참가신청…본선에 18팀
밴드 경연 프로그램인 <한국방송2>(KBS2)의 <톱밴드 시즌3>이 10월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30분에 방송된다. 2011년 6월 시즌1과 2012년 5월 시즌2를 내보낸 이후 3년 만이다. 사실상 폐지됐다가 다시 시즌3으로 돌아온 것은 최근 <쇼미더머니>(엠넷)로 힙합이 대중적 인기를 끄는 등 음악적 다양성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가 높아진 때문으로 보인다.

노래 잘 하는 밴드가 설 무대가 없는 가요계에서, 밴드 경연 프로그램이 밴드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시즌1은 시청률 5%대였고 시즌2는 1%대에 그쳤지만, 자극적인 편집으로 눈길을 끌기보다 밴드의 노래를 진지하게 들려주면서 음악적 다양성을 위해 노력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전 시즌을 통해 데이브레이크, 장미여관, 톡식, 피아 등 실력있는 밴드들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톱밴드 시즌3> 윤영진 피디는 21일 한국방송 공개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사진)에서 “억지로 이슈를 만들려고, 없는 부분을 부각시키는 편집은 없다”며 “참가자들이 어떻게 음악을 하게 됐는지 등의 이야기를 시청자들한테 충분히 전달해 그들의 음악에 담긴 진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총 622팀이 참가신청을 했고, 이중 18팀이 본선에 올랐다. 올해는 소속사에 속한 밴드에도 문호를 개방해 자격요건이 넓어졌다. 이름이 알려진 밴드, 아마추어 밴드, 직장인 밴드 등 참가자 구성이 다채롭다고 한다. 작곡가 윤일상과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 시즌2에 출연한 장미여관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시즌2 당시 20회를 했던 것에 견줘 시즌 3는 12회로 예정돼있다. 짧은 방영 횟수와 밴드 음악을 즐기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는 방송시간대가 아쉽다. 윤영진 피디는 “토요일 오전 시간대를 승부수 삼아 록은 특정 층에만 사랑받는 것이 아닌 전 가족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음악이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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