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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1시간의 위로…반갑다, 드라마스페셜 ‘본방’

등록 2014-09-03 21:02수정 2014-09-03 21:33

드라마스페셜 속 장면들. 사진 한국방송 제공
드라마스페셜 속 장면들. 사진 한국방송 제공
지상파 유일 단막극 프로그램
여름특집 명작 재방송 끝내고
14일부터 새 작품 선보이기로
지상파 3사에서 유일한 단막극인 <드라마스페셜>(한국방송2)이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에 인터넷에선 “안 할까봐 걱정했다”는 안도의 반응이 많았다.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폐지됐다가 다시 부활하기를 반복해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7월부터 8월31일까지 여름특집으로 방송을 내보내고 가을에 본방송을 시작한다고 예고했음에도 시청자들은 “혹시” 하는 반응이었다.

평균시청률 3~5%. 광고가 2~3개 남짓으로 경영진에게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지만 <드라마스페셜>은 시청자에겐 힐링드라마였다. 뻔하고 독한 설정이 난무하는 티브이 드라마에서 매주 한편의 영화를 보듯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 2010년 방영한 <조금 야한 우리 연애>는 단막극으로는 경이적인 시청률인 7.2%를 기록했다. 미니시리즈도 10%를 넘기 힘든 요즘 상황을 고려하면 <드라마스페셜>의 가치를 찬찬히 곱씹어보게 했다. 2013년 드라마판을 달군 <비밀>의 유보라 작가도 <드라마스페셜>로 데뷔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에는 김우빈 등이 대거 출연해 가능성을 보였다.

어쨌든, 이번에도 ‘무사히’ <드라마스페셜>은 찾아온다. 9월14일 밤 12시 <그 여름의 끝>을 시작으로 <세 여자 가출소동> <다르게 운다> 등이 기다리고 있다. <그 여름의 끝>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이야기로 김영진 피디가 연출하고 조은숙이 출연한다. <학교 2013>의 이민홍 피디와 영화 <가문의 영광> <조폭마누라>의 시나리오를 쓴 최해철 작가가 손잡은 <세 여자 가출소동>도 관심을 끈다. 박해미 주연. <다르게 운다>는 <비밀>의 이응복 피디가 연출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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