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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네 남녀의 격정 멜로 정말이냐고? 쉿! ‘비밀’이에요

등록 2013-09-24 19:56수정 2013-09-24 22:21

<비밀>
<비밀>
KBS2 수목극 시청률 곤두박질
오늘 시작 ‘비밀’ 명예회복 별러
지성·황정음 등 파멸적 사랑 연기
15.3%→15.2%→10.3%→9.1%→5.5%.

추락에 추락을 거듭했다. <한국방송> 2텔레비전 수목극이 그렇다. 평균 시청률 15.3%(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이후 안방 팬들의 관심이 멀어지고 있다. <전우치>가 평균 시청률 15.2%로 선방했지만, 제작비 170억원의 <아이리스 2>(평균 시청률 10.3%)나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9.1%)는 실망감만 안겼다. “드라마국에 ‘멘붕’을 가져왔다”는 <칼과 꽃>은 20부 내내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렀다. 1년 전과 비교해 시청률이 반토막에도 못 미친다. <학교 2013>과 <직장의 신>에 이어 <굿닥터>로 호응을 얻고 있는 월화극과 대비된다.

벼랑 끝 한국방송 수목극이 <칼과 꽃> 이후 2주간의 휴지기 뒤 내세우는 구원투수는 <비밀>(25일 첫 방송)이다. 네 남녀의 파멸적 사랑 이야기다. 제작진은 <적도의 남자>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를 잇는 정통 멜로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드림하이>와 <학교 2013> 등 주로 청춘·학원물을 연출해온 이응복 피디는 “예고편에는 격정 멜로라고 소개됐지만, 사실 처음에 우리끼리는 ‘걱정’ 멜로라고 불렀다. 배우들의 힘이 보태져서 걱정이 격정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9월의 신랑’ 지성과 배수빈이 각각 재벌 2세 조민혁과 신입 검사 안도훈 역을 맡았다. 지성은 “모든 것을 다 가졌는데도 세상이 재미없는 개차반 캐릭터”라고 ‘조민혁’을 설명한다. 조민혁은 자신의 연인을 죽인 황유정(황정음)을 괴롭히다가 그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안도훈은 황유정의 뒷바라지로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불의의 빗길 교통사고 뒤 황유정을 배신하고 욕망을 쫓아가는 나쁜 남자로 분한다. 배수빈은 “<청춘의 덫> 이종원처럼 욕먹을 각오가 돼 있다”고 했다. 배수빈은 14일 결혼식을 올렸고, 지성은 27일 동료 연기자 이보영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둘 모두 신혼여행을 드라마 종영 이후로 미룬 상태다.

<한국방송>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는 황정음은 ‘눈물의 여왕’으로 변한다. 이 피디는 황정음에 대해 “초반에는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를 잘 소화했고, 3, 4회 때는 눈물의 여왕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몰입을 잘했다”고 칭찬했다. 황정음은 “나 또한 7년 연애를 하고 있는데 드라마에서도 7년 연애로 나와서 도움 되는 것도 있다. <비밀>의 내용은 깊고 무거운데 <하이킥>만큼 즐겁고 재미있게 찍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4개국에 선판매된 <비밀>은 2011년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받은 유보라 작가의 장편 데뷔작이다. 유 작가는 <태권, 도를 아십니까>, <상권이> 등 단막극을 집필해왔다. 황정음은 “<비밀> 대본을 20분 만에 다 읽었고, 빨리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성은 “<비밀>의 강점은 대본의 솔직함이다. 꾸밈없이 썼다는 게 느껴진다. 솔직 담백하게 연기하면 시청자들도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밀>은 권상우와 정려원이 출연하는 <메디컬 탑팀>(문화방송), 김은숙 작가의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스비에스·이상 10월9일 첫 방송 예정)과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한국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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