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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정글로 간 예능, 극한의 생존경쟁

등록 2013-05-15 19:44수정 2013-05-15 19:44

MBC ‘파이널 어드벤처’
MBC ‘파이널 어드벤처’
MBC ‘파이널 어드벤처’ 새달 방영

은퇴선수·가수·배우 등 2인1조
7개 팀이 서바이벌 레이스 펼쳐
“출연자들 심리·사연에 중점 둘 것”
SBS ‘정글의 법칙’과 시청률 경쟁
이번엔 극한의 서바이벌이다.

<일밤-아빠! 어디 가?>로부터 꿈틀댄 <문화방송>(MBC) 예능 프로그램은 <나 혼자 산다>,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한 계단 더 올라섰다. 유재석·강호동·신동엽 등 ‘예능 빅3’ 없이도 일궈낸 성과다. 특정 상황에 놓인 출연자들에게 온전히 관찰 카메라만 들이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출연자들의 속내와 일상을 밖으로 끌어낸 게 컸다. 문화방송이 <댄싱 위드 더 스타3> 종영 이후 금요일 밤에 새롭게 선보이는 <파이널 어드벤처>도 그 연장선에 있다.

<파이널 어드벤처>는 국가대표 은퇴 선수, 가수, 배우, 모델 등 2인1조로 구성된 7개 팀이 타이와 북마리아나제도에서 서바이벌 레이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정글과 바다 등지에서 지구력과 담력을 겨루면서 한 팀씩 탈락한다. 임연상 피디(PD)는 15일 제작발표회에서 “팀 간의 경쟁도 있지만, 한 팀 안 멤버들 간의 협업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상철(42) 전 대전 시티즌 축구 감독이 김주경(31) 유비사커 팀장과 호흡을 맞추고, 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 심권호(41)는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코치 장윤경(33)과 짝을 이뤘다. 심권호는 “정글로 떠나려고 하는데 물이 제일 취약점이었다. 그래서 10년 넘게 태릉선수촌 생활을 같이 한 동생(장윤경)에게 출연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운동 감각이 뛰어난 가수 조성모(36)는 연습생 시절 인연을 맺은 배우 류태준(42)과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배우 겸 모델인 줄리엔 강(31)은 배우 정가람(20)과 함께하고, 신구 아이돌 팀으로 토니 안(35)과 정희철(24·제국의 아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배우 황인영(35)-이본(40), 모델 한혜진(30)-류설미(31)로 구성된 여성 팀들도 참가한다. 황인영은 “정글에 가면 여자, 남자 없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살면서 한번쯤 싸우고 싶을 때가 있는데, 합법적으로 신나고 재미있게 싸우고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진행은 <아빠! 어디 가?>에 출연중인 방송인 김성주(41)가 맡는다.

<파이널 어드벤처>는 정글이 무대라는 점이 비슷한 <정글의 법칙>(에스비에스)과 시청률 경쟁을 하게 된다. 임연상 피디는 “<정글의 법칙>을 의식 안 한다면 거짓말이다. <정글의 법칙>은 살아남기 위해 출연자들이 고생하는 게 재미라면, <파이널 어드벤처>는 하루 4~5시간 펼쳐지는 레이스에 전념할 수 있게 먹고 자는 문제는 보장해준다. 레이스에서 살아남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관계, 그리고 개인의 이야기에 더욱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파이널 어드벤처>는 이달 중순 타이에서 첫 촬영을 시작하고 6월14일 첫 전파를 탄다.

글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문화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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