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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김재철의 보복…‘남극의 눈물’ 팀 등 직원 법인카드 감사

등록 2012-03-06 19:25수정 2012-03-07 10:31

모습 드러낸 김재철 사장 김재철 (MBC) 사장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문화방송 사옥에서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노조 조합원들 사이를 지나 사장실로 가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모습 드러낸 김재철 사장 김재철 (MBC) 사장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문화방송 사옥에서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노조 조합원들 사이를 지나 사장실로 가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MBC ‘보복 감사’ 논란
사쪽 “직원 법인카드 감사”…노조 “사장 비판한 사람들 겨냥”
노조의 사장 법인카드 의혹 제기에 직원들의 제작비 감사로 맞불?

<문화방송>(MBC) 사쪽은 5일 밤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거듭 밝히지만 김(재철) 사장은 업무용도로만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며 “감사국에서는 해외 지사 운영비 등 회사 전반에 대한 감사를 완료했으며,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해서도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노조 쪽은 “5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남극의 눈물’ 팀 감사도 언급된 걸로 안다”며 “한국 언론역사상 유례없는 공동 성명을 낸 특파원과 촛불 콘서트에서 김 사장을 비판한 남극의 눈물 팀을 겨냥한 보복감사”라고 주장했다.

이진숙 홍보국장은 “해외 지사 운영비 감사는 파업 이전에 착수했다. 전반적인 시스템 감사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사장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감사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노조는 6일 김 사장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며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아나운서협회 소속 48명 중 장기연수자 6명을 제외한 전원은 성명을 내어 “경영진이 부당한 징계의 칼날을 거두고 책임을 지지 않는 한 친절하고 따뜻한 아나운서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도 없을 것”이라며 김 사장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와 집행부 16명 전원을 상대로 전날 30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사쪽은 이번주 안으로 일부 노조 집행부에 대해 가압류 신청도 제기할 방침이다.

권귀순 기자 gskw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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