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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강금실 전 법무장관 심형래 변호한다

등록 2011-09-09 16:05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임금 체불, 도박 의혹 등으로 최근 입길에 오른 심형래씨의 대출금 소송에 변호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장관이 현재 소속되어 있는 ‘법무법인 원’ 관계자는 9일 “(강 전 장관이) 심형래씨 대출금 소송에 참여하고 있다”며 “수임한지 3~4개월 가량 되었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이 맡고 있는 소송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영화 ‘디워(D-War)’ 제작비를 둘러싼 대출금 청구소송이다.

심씨가 대표로 있는 ‘영구아트무비’는 2004년 ‘디워’의 제작비를 마련하고자 심씨를 연대보증인으로 내세워 이 저축은행으로부터 55억원을 빌렸다. 그 뒤 영구아트는 2005~2007년 5차례에 걸쳐 총 58억원을 추가로 대출받으면서 은행 쪽에 90억여원을 변제했지만 불어난 이자로 총 25억5천여만원의 채무를 지게 됐다.

이에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2009년 영구아트와 심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은행의 투자’라는 심씨 쪽 주장을 받아들여 “이자 1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지난 5월 항소심은 은행 쪽의 손을 들어줘 “은행에 25억5천여만원을 지급하라”라고 판결했다.

한편, 현재 영구아트무비 사옥과 심씨 자택 등은 영구아트무비가 직원들의 국민건강보험을 체납하면서 해당 공단 등에 압류된 상태다. 또 회사 전·현직 직원들이 심씨의 공금 횡령과 도박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심씨는 사면초가에 놓여 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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