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씨
방송인 김제동(사진)씨가 4년간 진행해온 문화방송 <환상의 짝꿍>을 끝내면서,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돈은 프로그램의 이름을 따 ‘환상의 짝꿍 기금’으로, 한부모 가정 아이들에게 지원된다.
김씨의 소속사 다음이엔티(ENT)는 7일 “김씨가 ‘환상의 짝꿍’ 중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출연하는 코너인 ‘3교시 특별활동’ 때마다 한부모 가정 아이들을 보면 늘 마음 아파 했다”며 그 아이들에게 자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자 기금 조성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올 연말 진행하는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2’의 수익금 일부도 기부할 예정이며, 그의 지인들도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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