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의존도 낮출 대책 마련
방송 3사와 드라마제작사협회는 11일 한국방송에서 ‘드라마 위기 타개를 위한 드라마 제작자 결의문’을 발표하고 “스타급 배우에만 의존하는 기획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방송에 이어 문화방송과 에스비에스도 신인 연기자 공채를 부활하기로 했다. 톱스타들의 고액 출연료를 두고 나온 ‘출연료 상한제’에 대해 구본근 에스비에스 국장은 “주연급 1500만원, 조연급 500만원도 부담스럽다”며 “상한선은 정하지 않았지만 방송 3사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출연료를 대폭 낮추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미영 <씨네21>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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