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배우 유지태’의 경쟁력 확인하고 싶어요

등록 2008-11-26 18:16

유지태
유지태
SBS ‘스타의 연인’서 데뷔 10년만에 드라마 첫 출연
배우 유지태가 데뷔 10년 만에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다. 12월10일부터 방송하는 에스비에스 새 수목극 <스타의 연인>(밤 9시55분)에서 그는 한류 배우 이마리(최지우)를 사랑하는 국문과 대학원생 김철수를 연기한다.

<주유소 습격사건> <올드 보이> 등 영화만 해오던 그가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유지태는 “이제 배우로서의 경쟁력을 한번 확인할 때가 된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며 “출연작 선택 기준이 작품성인데 이번 드라마 역시 부족함이 없어서 골랐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연기의 체계를 먼저 잡고 싶어서” 그동안 드라마 출연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영화보다 속도감이 빠른 드라마 촬영이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드라마 연기를 하면서 연기자로서 갖춰야 할 점을 새롭게 발견하고 있어요. 드라마적 강점이 어떤 것인지 맛봤고, 외부적 경쟁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연기만을 고집하지 않고 연기 영역을 넓히고 싶어요.”

<스타의 연인>은 기획 초반부터 한류를 의식해 만들었다. 일본에서 ‘지우히메’로 인기가 많은 최지우의 캐스팅, <가을동화> <겨울연가>를 쓴 오수연 작가의 결합, 일본 미디어 에이전시인 덴쓰사와의 공동제작 등이 그렇다. 유지태는 일본 아스카 지방에서 촬영하면서 그동안 한류에 대해 부정적 시선을 갖고 있었지만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한류의 당사자들이 사업가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 싶어 역풍을 우려했어요. 그런데 드라마를 하면서 일본 팬들의 사랑을 진심으로 느꼈고, 이렇게 힘든 시기에 한류 배우 한 명을 보고 외국 자본이 들어오는 건 국위선양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드라마와 함께 영화 <순정만화>의 개봉도 앞둔 유지태는 “드라마와 영화를 함께 잘할 수 있는 내공을 갖추겠다”고 말을 맺었다.

김미영 <씨네21> 기자 instyle@hani.co.kr, 사진 에스비에스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김건희, 박찬욱에게 “날 주인공으로 영화 한편 어때요?” 1.

김건희, 박찬욱에게 “날 주인공으로 영화 한편 어때요?”

25년 경호 공무원의 조언 “대통령 ‘개인’ 아닌 ‘공인’ 지키는 것” 2.

25년 경호 공무원의 조언 “대통령 ‘개인’ 아닌 ‘공인’ 지키는 것”

영화인들 “‘내란 공범’ 유인촌의 영진위 위원 선임 철회하라” 3.

영화인들 “‘내란 공범’ 유인촌의 영진위 위원 선임 철회하라

63살 데미 무어의 세월을 질투하다 4.

63살 데미 무어의 세월을 질투하다

지난해 가장 많이 들은 ‘팝’ 2위가 뉴진스 슈퍼내추럴이라고? 5.

지난해 가장 많이 들은 ‘팝’ 2위가 뉴진스 슈퍼내추럴이라고?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