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공항, 문명을 세우다’
11월 2일 주목!이프로=기가바이트 ‘공항, 문명을 세우다’
기가바이트 ‘공항, 문명을 세우다’(K1 밤 10시20분)=비행기 한 대를 공중에 띄우는데 필요한 최소 인원은 모두 몇 명일까? 나라도 입맛도 다른 ‘백인백색’ 탑승객들이 먹는 비행기 기내식은 어떤 기준으로 만들까? 파일럿(시험 편성)으로 만들어진 새 다큐 프로그램에서 공항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국내 여행사는 모두 1만600개, 취항 항공사는 63개로 174개 나라를 오갈 수 있다.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비행기를 모으면 21만대나 된다. 국내 공항은 ‘눈물의 역사’를 갖고 있다. 나라가 어려울 때 독일로 광부를, 중동으로 건설 노동자를 보냈다. 일본 간사이공항은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지만 해마다 조금씩 가라앉는다. 영국 비엠아이항공사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 탓에 손님 없이 텅 빈 ‘유령 비행기’를 운항 중이다. 연출을 맡은 한국방송 장기랑 피디는 “문명처럼 인간의 노력과 갈등, 경험의 산물인 공항을 여러 측면에서 다뤘다”고 말했다.
김미영 <씨네21>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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