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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파도보다 기름값이 무섭다

등록 2008-09-26 18:20

다큐멘터리 3일 ‘잃어버린 풍어가-강릉 주문진항 72시간’
다큐멘터리 3일 ‘잃어버린 풍어가-강릉 주문진항 72시간’
9월 27일 주목!이프로=다큐멘터리 3일 ‘잃어버린 풍어가-강릉 주문진항 72시간’
다큐멘터리 3일 ‘잃어버린 풍어가-강릉 주문진항 72시간’(K1 밤 10시10분) ‘고유가 태풍’이 동해안 최대 어항인 강릉 주문진항에도 불어닥쳤다. 어민들은 이제 풍어가를 부르지 않는다. 고기를 가득 싣고 돌아와야 할 배들은 항구에 서 있는 날들이 더 많다. 기름값이 오르면서 출항을 포기하거나 배를 팔려고 내놓아서다.

본격적인 오징어 철이 시작됐지만 주문진항에서 9월 현재 조업에 나가는 어선은 320척 중 150여 척에 불과하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에 비해 오징어값은 10년 전과 똑같으니 어민들의 가슴은 답답하기만 하다.

싸워야 할 대상이 바다가 아닌 기름값이 되면서 어부들은 희망을 잃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바다에서 사는 법밖에 모르는 어부들은 만선의 꿈을 꾸며 바다로 나갈 수밖에 없다. 언제나 대가 없이 베풀어주는 바다가 뱃사람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 하나로 그들은 출렁이는 바다에 배를 띄운다.

김미영 <씨네21>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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