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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수도권 9개 라디오 ‘성탄 나눔’ 공동 생방송

등록 2007-12-10 19:13

 ‘라디오는 나눔입니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국방송 제2라디오 <강원래의 노래선물>의 디제이 강원래가 기증한 피버노바 축구공과 티셔츠.
‘라디오는 나눔입니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국방송 제2라디오 <강원래의 노래선물>의 디제이 강원래가 기증한 피버노바 축구공과 티셔츠.
24일 11시간 특집 전파…“매체력 키우자” 첫 시도

지상파 3사를 포함한 교통방송(TBS)·기독교방송(CBS)·평화방송(PBC) 등 수도권 9개사의 라디오 방송국들이 함께 ‘라디오는 나눔입니다’는 주제로 24일 특집 방송을 내보낸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방송사들은 모든 라디오 채널의 정규 프로그램에서 ‘나눔’이란 하나의 주제로 11시간 생방송을 진행한다. 한국방송 라디오 편성제작팀 신원섭 피디는 “방송사들이 힘을 합쳐 라디오의 차별화된 매체력을 알리고 디지털 전환정책 등 공동이해가 걸린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이벤트”라면서 “라디오 방송국들이 모여 공동 프로젝트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9개 방송사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이 날에는 방송사들이 공동으로 기획·제작·송출하는 특집 프로그램도 꾸려진다. 1분30초짜리로 여러 편 만들어져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나가게 되는 ‘내 생애 가장 따뜻한 손길’은 명사들의 ‘라디오’와 ‘나눔’에 대한 경험담을 담는다. 배우 안성기·변호사 박원순·가수 김장훈·축구코치 홍명보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각 사가 자체제작한 특집 ‘라디오는 나눔입니다’가 동시에 전파를 탄다. 공동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는 10여분짜리의 다큐멘터리도 프로그램 말미에 방송할 예정이다.

‘나눔’이란 주제에 맞게 기부도 진행된다. 11일부터 17일, 18일부터 24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각 방송사의 디제이 등이 내놓은 애장품 경매가 진행된다. ‘라디오는 나눔입니다’의 온라인 사이트(http://www.radiolove.co.kr/)로 접속하면 해당 이벤트 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다. ‘방송 현장 체험하기’ ‘콘서트 같이 가기’ ‘일일 스태프 참여’ 등의 시간을 내주는 기부도 포함돼 있어 좋아하는 스타와의 데이트도 즐길 수 있다. 24일 특집 방송이 나가는 날에는 전화자동응답(ARS, 060-700-1111)으로도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경매와 전화자동응답으로 모은 기부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신원섭 피디는 “각 사의 사정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라디오 방송국들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위기에 빠진 라디오의 매체력을 키우자는데 합의가 된 만큼 앞으로도 라디오 공동 프로젝트는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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