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테레사
성녀 테레사 수녀의 삶
마더 테레사(M 밤 0시30분) =‘빈자의 성녀’로 일컬어지는 테레사 수녀(1910~1997)의 일대기를 그린 전기영화. 이탈리아에서 3시간짜리 2부작 텔레비전 영화를 2시간으로 편집한 극장판이다.
영화는 1997년 세상을 뜨기 전까지 심장병과 말라리아에 시달리면서도 박애정신을 몸소 실천했던 테레사의 30대부터 80대까지 일생을 시대순으로 좇는다.
테레사 수녀는 영국의 식민 통치가 끝나가던 1940년대 말, 인도 콜카타 빈민가에서 가난하고 병든 사람, 버려진 아이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끝없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희생과 봉사의 삶을 선택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유명한 올리비아 허시가 테레사 수녀 역을 맡았다. 12살 이상 시청가.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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