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100억원대 마약을 쫓아라
썸(M 밤 12시30분) =경찰이 운반하던 100억원대 마약이 강탈당한다. 경찰은 호송 담당자인 강력계 오반장(강신일)을 유력한 범인으로 꼽지만, 후배 형사 강성주(고수)는 진범이 따로 있다고 굳게 믿는다. 하지만 강성주가 지목한 용의자는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강성주는 용의자 휴대폰에 남겨진 번호들을 단서로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데, 우연찮게도 주요 용의자들이 잇따라 사망하고 만다.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드는데, 이런 강성주 앞에 데자뷰 현상으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교통방송 리포터 서유진(송지효)이 나타난다. <텔 미 썸딩>의 장윤현 감독은 화려한 자동차 액션신, 세련된 영상미 등 볼거리가 풍부한데, 이야기는 좀 밋밋하다는 평도 들었다. 15살 이상 시청가.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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