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사람들의 바이오그래피 ‘이승환 편’
3월 18일 일요일 주목!이프로 = 꿈꾸는 사람들의 바이오그래피 ‘이승환 편’
꿈꾸는 사람들의 바이오그래피 ‘이승환 편’(히스토리 오후 6시)=1980년대 말 댄스곡들이 가요계를 풍미하던 시절에 부드러운 발라드로 소녀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어린왕자’ 이승환. 음악을 시작한 지 벌써 18년이 넘었지만 그는 한번도 팬들의 관심 밖에 난 적이 없다.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천일 동안’ ‘가족’ 등 다양한 히트곡을 만들어냈고, 콘서트장은 언제나 매진 사례를 이뤘다. 그런 그에게도 꿈을 이루고 지키는 일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집안의 극심한 반대로 두 달 동안 방에만 틀어박혀 있어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뒤 어렵게 첫 음반을 낼 수 있었고, 매번 음반을 발매할 때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그전보다 몇 배나 더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든든한 배경이나 특별한 행운 없이도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온 그의 꿈 얘기가 울림을 준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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