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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울엄마’ 교육 분투기 아무도 못말려

등록 2007-02-25 17:08

‘최강! 울엄마’
‘최강! 울엄마’
KBS2 청소년 성장드라마
‘최강! 울엄마’ 내달 11일부터
오디션으로 주연 4명 선발
아이들의 눈으로 어머니의 ‘교육 고군분투기’를 바라보는 새로운 성장 드라마가 시작한다.

한국방송 2텔레비전은 청소년 성장드라마 <반올림#3>에 이어 <최강! 울엄마>(일 오전 8시55분)를 3월11일부터 방송한다.

성장드라마의 고민은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냐다. <반올림>의 김진환 피디는 “요즘 아이들의 거침없는 당당한 모습을 살려 현실감 있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여전히 사랑과 우정, 미래의 모습을 고민하는 아이들의 청춘보고서를 그리면서 <반올림> 때와는 다른 새로운 시각을 담을 계획이다. <반올림> 시즌 1·2가 중학생 옥림(고아라)이가 고등학생이 되며 겪는 변화를, 시즌 3이 문제아반 아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을 담았다면, <최강! 울엄마>는 고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가깝고도 먼 친구’인 어머니와 만드는 이야기에 주목한다. 김 피디는 “교육열에 불타는 엄마와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 사이의 대립과 갈등, 화해와 이해의 과정을 새로운 이야기로 확장시켰다”며 “청소년 성장드라마이자 가족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성장드라마의 주시청층이 청소년이 아닌 자녀를 둔 30~40대 여성이었다는 점도 얼개를 짜는 데 한몫했다고 한다.

한국방송은 <… 울엄마>의 ‘어린’ 주연배우들을 공개오디션을 거쳐 뽑았다. 이미 <반올림> 시즌1부터 신인 발굴에 목적을 두고 출연배우 오디션을 해왔다. <… 울엄마>는 800명의 지원자 중에서 4명의 주인공을 선별했다. 이야기의 중심이 될 ‘최강’ 역에 진원(19)이 선발됐고, 최강의 사랑을 받는 한부모 어머니의 딸 ‘은기’ 역에 우리(17), 최강의 사촌 ‘최훈’ 역에 김하늘(18), 최강을 좋아하는 새침떼기 ‘채린’ 역은 영화 <제니주노>에 출연했던 박민지(19)가 뽑혔다.

이들의 어머니 역에는 지명도 높은 중견 연기자들이 가세해 극에 힘을 싣는다. 심혜진이 최강 엄마 역을 맡았으며, 이응경이 채린 엄마, 이현경이 은기 엄마로 출연한다. 김 피디는 “심혜진씨는 한국방송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는데다 청소년인 자녀를 둔 엄마 역도 처음”이라며 “생활에 찌든 직장여성이면서 엉뚱한 성격의 잔소리꾼 엄마 역에 잘 어울려 시놉시스 때부터 염두하고 섭외했다”고 말했다.

<… 울엄마>는 <반올림> 시즌 1~3을 하면서 오랫동안 10대들의 생활에 귀를 열어뒀던 김정환, 김진환 피디 등과 성장드라마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사춘기>를 집필한 박정화 작가 등이 뭉쳐 직접 아이들을 키우며 경험했던 일들을 사실감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사진제공 한국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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