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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누가 월드컵 상업화를 부추기는가?

등록 2006-06-16 21:11수정 2006-06-16 21:12

6월 18일 주목! 이 프로
미디어 바로보기-월드컵으로 본 미디어 상업주의(교 저녁 8시20분)=대한민국을 외치는 애국의 물결 속에 소수자의 목소리는 잠겨버린다. ‘미디어 이슈’에서는 동아대 정희준 교수가 나와 시민단체와 언론사 내부에서도 비판하는 ‘월드컵 도배’ ‘월드컵 올인’ 현상의 원인을 짚어본다. 미디어와 피파가 어떻게 공생하며 상업화를 부추기는지를 문화연대 조사자료와 방송사별 보도 편성 비율을 인용해 구체적인 수치로 살펴본다. 또 각 언론사의 월드컵 과잉경쟁 보도로 한-미 자유무역협정이나 평택문제 같은 주요 현안들이 잊혀져가는 현상도 따끔하게 지적한다.

미디어의 한 부분인 스틸사진으로 사회를 해석해보는 ‘한 컷의 진실’ 코너에서는 각종 축구 관련 사진을 찍어 온 원춘호 사진작가의 작품을 만나본다. 스포츠를 통한 일치와 화해를 모색한다는 월드컵이 축구가 아닌 축제에만 초점이 맞춰지면서 소외돼버린 생활 축구의 현주소를 되돌아본다. 김광범 피디는 “월드컵 자체를 부인하지 않지만 자발적인 시민참여가 있던 과거와 달리 월드컵 문화가 기업이나 미디어, 피파가 만들어가는 판에 등 떠밀려 가는 현실의 문제를 짚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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