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과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사가 지난 27일 방송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28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방송이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사로부터 협정 체결 제의를 받으면서 이루어졌다. 양쪽은 협정 체결에 따라 뉴스와 프로그램 및 영상자료 상호 교환, 프로그램 공동제작, 직원 상호교류, 공식 방문단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20만 명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겨울연가> <여름향기> <가을동화>가 잇달아 방송돼 호응을 얻었다. 한국방송쪽은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지역에 한류 열풍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국방송은 36개국 47개 기관과 방송협력협정을 체결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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