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가 부부가 됐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공효진은 지난 3월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 이후 케빈오와의 열애를 인정했고, 지난 8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공효진은 결혼식 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스엔에스·SNS)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발만 드러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아래에는 ‘마이 원 앤 온리…아임 레디’라는 글을 남겼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배우 정려원, 엄지원 등 ‘절친’들이 참석했다.
케빈오는 열애 소식이 알려진 지난 8월, 에스엔에스에 글을 쓰면서 두 사람을 “소울 메이트”라고 표현했다. 그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녀(공효진)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고 썼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