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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주말TV 본방사수] 불평등사회, 86세대에 책임을 묻다

등록 2021-06-18 18:13수정 2021-06-18 18:17

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일 밤 9시40분) ‘불평등 사회가 586에게’ 편.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주역 386세대. 이제 586이 된 이들은 민주화 성취를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를 이끄는 주도 세력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들이 주류 엘리트가 돼가는 동안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의 불평등 국가가 됐다. 정의와 평등을 외쳐온 그들은 오늘날의 절박한 문제 앞에서 권한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세대인식조사를 했더니 청년 응답자 79.7%가 “586세대는 한국 사회의 기득권”이라고 답했다. 전반의 각종 사안에 대해 청년층 내부의 소득 계층별, 성별에 따라 의견이 두드러졌다. 2021년의 청년들이 1987년의 청년들에게 묻는다. 권한과 힘을 가진 민주화 세대 엘리트들이 집중해야 할 한국 사회의 과제는 무엇인가.

5월이면 아빠 묘 찾는 엄마와 딸

나눔 0700(교육방송 토 오전 10시30분) 강원도 어느 마을 외딴곳에서 단둘이 사는 엄마와 딸은 5월만 되면 늘 그곳에 간다. 딸이 첫 생일을 맞은 12년 전 5월에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빠가 잠든 곳이다. 평생 “아빠” 소리 한번 못 해본 딸이 아빠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볼 때면 엄마는 가슴이 미어진다. 엄마도 남편이 많이 보고 싶다. 어릴 때부터 고달팠던 삶을 행복으로 채워준 사람이다. 그런 남편이 편히 쉴 수 있게 잘 살아가려고 하지만 현실이 쉽지는 않다.

정원의 200배 태운 흥남철수작전

다큐온(한국방송1 토 밤 11시40분) ‘1950년 흥남철수의 비밀’ 2부작 중 1부. 1950년 12월9~24일 벌어진 흥남철수작전을 추적한다. 6·25전쟁 사상 가장 위대한 작전으로 꼽히는 대규모 해상철수작전이다.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가장 작은 배로 가장 많은 인명을 구한 사례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정원의 200배가 넘는 사람을 태울 수 있었던 피난민 배치의 비밀은 무엇일까. 미 해군 10군단 보고서에 공식 기록된 구조 선박 명부와 항해 뒤 사라진 라루 선장의 마지막 행적도 공개한다.

아시아 신화를 재해석한 드라마

비스트 오브 아시아(교육방송 일 오후 3시50분) 한국 단군신화, 인도 선악신화, 몽골 건국신화, 부탄 검은목두루미신화, 베트남 두꺼비신화 등 아시아 신화의 숨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다. 인간과 동물이 서로 다르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는 공통점에 주목했다. 총 12부작인데 20일부터 시즌1로 한국, 인도, 몽골, 부탄, 베트남 편을 먼저 선보인다. 20일 한국 편 <페어 트레이닝>에는 김민서, 강지우 등이 출연한다.

암말에 홀려 싸움만 하는 세 수말

티브이동물농장(에스비에스 일 오전 9시30분) 작은 수컷 포니 세마리 모모·레오·나폴레옹이 평화롭던 제주의 한 승마장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암컷 말만 보이면 흥분해서 날뛰는 것도 모자라 다른 수컷 포니들을 공격하기 일쑤다. 이 녀석들 때문에 사장은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암컷 말에게 정신을 빼앗겨 하루 종일 싸움만 하는 포니 트리오의 기막힌 사랑과 전쟁을 어떻게 하면 끝낼 수 있을까? 35년간 말을 연구해온 김갑수 교수에게 자문한 결과 놀라운 특단의 조치가 취해진다.

김소월의 시 ‘실버들’을 노래하다

국악한마당(한국방송1 토 낮 12시20분) 소리꾼 장서윤이 김소월의 시 ‘실버들’에 노래를 붙여 만든 ‘실버들’로 문을 연다. 대금연주자 김선호가 ‘원장현류 대금 산조’, 서의철가단이 무속음악에서 유래된 ‘심방곡’을 연주한다. 한량무를 바탕으로 풍류를 즐기는 한량의 모습을 춤사위로 표현한 서울시무용단원 김진원의 ‘춘설지몽’이 흥겹다. 북두칠성을 보며 소원을 비는 모습을 현악기 선율에 담아낸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의 ‘북두칠성’이 신비롭게 울려 퍼진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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