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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민중 목판’ 홍선웅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간다

등록 2021-06-08 19:02수정 2021-06-09 02:04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 평가서도
한홍택 포스터 ‘해방’. 1945년 작품.
한홍택 포스터 ‘해방’. 1945년 작품.

홍선웅 판화 ‘생명’ 1993년 작품.
홍선웅 판화 ‘생명’ 1993년 작품.

1950~60년대 한국 현대디자인 태동기에 활동했던 디자이너 한홍택(1916~94)과 1980년대 민중 목판화 운동을 벌였던 판화가 홍선웅(69), 2003~18년 운영됐던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의 자료들이 8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됐다.

홍선웅 판화가는 1980년대 민중미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인쇄물과 희귀 도서, 각종 시청각 자료 700여점을 비롯해 작가의 판화 14점과 동료 민중미술 판화가 정진석·오경영 등의 판화 27점에 대한 자료 기증 약정을 맺었다.

홍익대 미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현대 디자인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한홍택의 유족들은 그가 생전 디자인한 광고물·인쇄물·포스터·삽화 등의 원본과 회화·드로잉 등 자료 400여점, 화구, 유품과 문헌자료 300여점을 내놓았다.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 관련 기증품은 한국화랑협회와 업무를 제휴해 15년간 발급한 미술품 감정평가서와 신청서, 각종 회의 자료, 시청각 자료 2만여점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산하 미술연구센터와 디지털정보실에서 기증 자료들의 정리 작업을 한 뒤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도판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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