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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학폭 의혹’ 지수 하차 ‘달뜨강’…나인우와 자연스러운 새 출발

등록 2021-03-09 11:09수정 2021-03-09 11:13

8일 방송부터 나인우 대체 등장
자연스러운 연기에 시청률 선방
한국방송 제공
한국방송 제공

드라마 <달이 뜨는 강>(한국방송2) 제작진은 한시름 놓았다. 주인공인 ‘온달’을 연기했던 배우 지수가 학교폭력 가해로 지목돼 하차하면서 나인우가 8일 방송한 7회부터 투입됐는데, 큰 무리 없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나인우는 7회 초반 등장해 순박한 온달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주로 돌아간 평강(김소현)이 자신을 배척하는 황실 정치 세력을 비롯해 자신과 거리를 두려는 아버지 평원왕(김법래)과 동생 태자원(박상훈) 사이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인우는 온달 캐릭터를 연구할 시간이 없었을 텐데도 공주가 사라진 뒤 깨닫는 감정 등을 어색하지 않게 표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작진은 지난 5일 나인우의 합류가 결정되자마자 주말 동안 빠르게 재촬영을 했다. 이 드라마는 95% 이상 사전 제작을 완료한 상태로, 20회 중 18회까지 촬영을 마쳤다. 애초 8~9일 방송은 지수가 등장한 장면을 최대한 편집해 내보내고, 9일 이후부터 나인우를 등장시키겠다고 밝혔지만, 발 빠르게 지수의 흔적을 지웠다. 시청률은 6.7%-8.7%로, 지난주 8.8%-9.2%(닐슨코리아 집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진통을 겪은 것에 견주면 선방했다.

한편, 이지훈, 왕빛나, 기은세, 윤주만 등 배우들은 재촬영으로 인한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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