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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국제음반산업협회 선정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

등록 2021-03-05 17:12수정 2021-03-05 17:17

영미권 팝스타 모두 제쳐…아시아권으로는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수여하는 ‘올해의 글로벌 리코딩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3일(현지시각) 2020년 기준 글로벌 아티스트 선정 결과를 공식 누리집과 에스엔에스를 통해 발표했다. 국제음반산업협회가 2013년부터 전 세계 팝 가수를 대상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를 선정해온 이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가수가 영미권 주류 가수들을 제치고 글로벌 아티스트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성명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음악적 성과를 고려해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아티스트 1위 수상자로 뽑았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뛰어난 한 해를 보여줬고 세 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방법을 찾아 나가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음악의 진정한 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다이너마이트’와 ‘라이프 고스 온’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리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 2위에는 미국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3위에는 캐나다 출신 래퍼 드레이크가 선정됐다. 또 위켄드(4위), 빌리 아일리시(5위), 에미넘(6위), 포스트 말론(7위), 아리아나 그란데(8위), 주스 월드(9위), 저스틴 비버(10위)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매년 전 세계에서 발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글로벌 아티스트 순위를 매긴다. 그동안은 원 디렉션(2013년), 테일러 스위프트(2014·2019년), 아델(2015년), 드레이크(2016·2018년), 에드 시런(2017년) 등 영미권 팝스타들이 정상을 지켜왔다.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에서 2018년 2위, 2019년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비영어권 가수가 3년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린 것도 최초다.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에 선정되면서 그래미 시상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열린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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