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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팬데믹 이후 국민 여가 평일 20분, 휴일은 3시간 늘었다

등록 2020-12-29 11:50수정 2020-12-29 12:33

문체부 국민 여가활동조사 결과 발표
파란 가을 하늘이 펼쳐진 지난 10월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파란 가을 하늘이 펼쳐진 지난 10월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유행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하루 평균 여가가 평일은 20분, 휴일은 3시간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 감염사태 영향으로 혼자서 하는 비대면 여가활동의 비중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국민 여가활동과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내용을 보면, 하루 평균 여가는 평일 3.7시간, 휴일 5.6시간으로, 지난해보다 평일 0.2시간, 휴일은 3.7시간 늘어났다. 세부 여가활동으로는 ‘텔레비전 시청’(67.6%)에 이어 ‘산책 및 걷기’가 지난해 19년 4위(32.1%)에서 2위(41.3%)로 뛰었다. ‘모바일 콘텐츠, 동영상, 다시보기(VOD) 시청’도 19년 7위(20.8%)에서 20년 5위(32.6%)로 증가했다. ‘산책 및 걷기’는 가장 만족한 여가활동(23.5%)으로도 꼽혔다.
하루 평균 여가 및 월평균 여가 비용 추이.
하루 평균 여가 및 월평균 여가 비용 추이.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은 지난해 54.3%에서 올해 60.0%로 눈에 띄게 늘었다. 세부 내용을 보면, 텔레비전 시청’(27.5%)’, ‘인터넷 검색/1인 미디어 제작/누리소통망(SNS)’(14.6%), ‘모바일 콘텐츠, 동영상, 다시보기(VOD) 시청’(10.8%) 등의 차례였다. 가족, 친구 등과 하는 여가활동은 주로 ‘텔레비전 시청’(52.8%)’, ‘산책 및 걷기’(6.7%) 등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60.5%로 전년 대비 21.3%포인트, 직접 관람횟수는 3.1회로 전년보다 3.2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를 이용한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는 25.6회로 전년 대비 2.6회 증가해 비대면 관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일반 국민 대상 각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1일부터 11월21일까지 진행됐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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