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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탈세 혐의’ 장근석 “어머니 독단 경영 때문…책임 물을 것”

등록 2020-04-02 10:09수정 2020-04-02 11:40

전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어머니 전씨가 대표 맡아
조세포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
2015년에도 역외탈세 논란
장근석 “군 입대하며 독립…
회사 세무 관여 안해” 강조
드라마 <예쁜 남자> 출연 당시의 모습. 한국방송2 제공
드라마 <예쁜 남자> 출연 당시의 모습. 한국방송2 제공

배우 장근석이 이전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이자 어머니인 전아무개씨의 역외탈세 혐의에 대해 “어머니의 독단적인 경영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장근석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김병건 이사는 2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어 “트리제이컴퍼니는 장근석 어머니가 회사의 대표로서 경영의 실권과 자금 운용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장근석은 어머니로부터 자금 운용에 대해서 일절 공유 받지 못해 관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은 지난 2014년,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관련 사안이 있었던 시기 이전의 일로 이 역시 어머니의 독단적인 경영의 결과로 벌어진 문제다. 장근석 개인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고 회사 세무에 관련해 어떠한 부분에도 관여하지 않았기에 무관함을 알려드리며 관련 책임은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음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전씨는 아들이자 소속 연예인이었던 장근석이 국외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하거나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의 소득 신고를 누락해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에도 한차례 역외탈세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회계상의 오류”라고 해명했지만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장근석은 출연 중이던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장근석은 2018년 7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하면서 어머니가 운영하던 트리제이컴퍼니에서 독립했고 새 회사를 설립중이었다고 김 이사는 설명했다. 김 이사는 “장근석은 앞서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사안을 계기로 가족 경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인지하고 군 입대와 동시에 독립하기로 결정했다. 트리제이컴퍼니와 함께 진행했던 모든 업무 관계를 종료 했으며 매니지먼트를 맡은 저(김병건 이사)와 새로운 회사 설립을 준비 중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족경영, 1인 소속사라는 이유로 비난을 피해서는 안 될 일이기에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장근석은) 공적인 업무에서 어머니가 보여준 모습에 크게 실망했으며 또한 이 모든 사실을 숨긴 것에 가족으로서 신뢰마저 잃었다. 이에 대해 단호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어머니와 트리제이컴퍼니는 해당 사안의 결과와 책임에 성실히 임하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장근석은 다음 달께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공식입장 전문>

배우 장근석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김병건 이사입니다 .

장근석 어머니와 ㈜트리제이컴퍼니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이번 장근석 어머니와 관련된 일련의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현재 장근석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트리제이컴퍼니는 장근석 어머니가 회사의 대표로서 경영의 실권과 자금 운용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장근석은 본업에만 충실해왔고 어머니로부터 자금 운용에 대해서 일절 공유 받지 못해 관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상황입니다.

더욱이 이번 일은 지난 2014년,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관련 사안이 있었던 시기 이전의 일로 이 역시 어머니의 독단적인 경영의 결과로 벌어진 문제입니다. 장근석 개인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고 회사 세무에 관련해 어떠한 부분에도 관여하지 않았기에 무관함을 알려드리며 관련 책임은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장근석은 앞서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사안을 계기로 가족경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인지하고 군 입대와 동시에 독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트리제이컴퍼니와 함께 진행했던 모든 업무 관계를 종료 했으며 매니지먼트를 맡은 저(김병건 이사)와 새로운 회사 설립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역과 동시에 새 소속사로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어머니의 일로 인해 장근석은 누구보다도 충격이 큰 상황이며 참담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공적인 업무에서 어머니가 보여준 모습에 크게 실망했으며 또한 이 모든 사실을 숨긴 것에 가족으로서 신뢰마저 잃었습니다. 장근석은 이에 대해 단호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어머니와 ㈜트리제이컴퍼니는 해당 사안의 결과와 책임에 성실히 임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추측성 비방, 허위 사실 유포로 배우 장근석의 심각한 명예 훼손을 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 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장근석은 이번 일과 전혀 무관한 일임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다만 가족경영, 1인 소속사라는 이유로 비난을 피해서는 안 될 일이기에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근석은 새 소속사를 통해 의연하고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서의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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