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랑협회(회장 최웅철)는 서울옥션(대표 이옥경)과 함께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옥션 누리집(seoulauction.com)에서 코로나19 피해 돕기 온라인 자선경매를 연다.
이강소·최병소·이배 등 대구 출신 작가와 김창열 원로 작가 등 많은 작가들이 작품을 기부하고 환기미술관·국제갤러리·학고재·가나아트센터 등도 기부에 참여해 모두 70여점을 경매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인성의 풍경(추정가 7000만 원대), 김창열의 물방울(추정가 5000만 원대), 이왈종의 ‘제주생활의 중도’(추정가 3500만원) 등 고가품도 있지만 대부분 경매가는 100만원부터 1천만원대에 이른다.
낙찰금은 전액 대구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청에 전달돼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의료지원에 사용된다. 프리뷰는 지난 7일부터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포럼 스페이스에서 진행중이며 온라인으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