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송해(92)가 감기몸살로 병원에 입원했다.
한때 폐렴으로 알려졌는데, 송해 쪽은 “감기몸살이고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2~3일 정도 경과를 본 뒤 퇴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송해는 12일 예정됐던 <전국노래자랑>(한국방송·KBS1) 설 특집 녹화에는 불참한다. 제작진은 대체 진행자를 물색 중이다. 이후 녹화에는 참여할 예정이다.
송해는 1927년생으로 최고령 현역 방송인이다. 1955년 ‘창공 악극단’으로 데뷔했고, 1988년 5월부터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 아침 7시~7시30분에 아침을 먹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많이 걷는 등 평소 건강하던 그가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도 한마음으로 그의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