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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프로듀스48’도 조작”…아이즈원 활동에 빨간불

등록 2019-11-07 11:44수정 2019-11-07 17:23

11일 예정된 첫 정규 앨범 발매 연기
‘프듀X’ 출신 엑스원 행보에도 시선 쏠려
아이즈원. 오프더레코드 제공
아이즈원. 오프더레코드 제공
<엠넷>(Mnet)의 경연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아무개 피디가 시즌 3·4인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 엑스(X) 101>의 투표를 조작했음을 인정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여성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이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엠넷>은 7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어 “시청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오는 11일로 예정된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며 “11일 오후 7시 방송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컴백쇼 편성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즈원의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도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어 “11일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쇼케이스가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101>의 세 번째 시즌 <프로듀스 48>을 통해 지난해 8월 결성된 아이즈원은 같은 해 10월 데뷔했다. 이번에 첫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대대적인 활동을 준비하던 중 <프로듀스 48>도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이면서 타격을 받게 됐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조작된 그룹이라며 해체까지 언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즈원의 향후 행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프로그램 갈무리
프로그램 갈무리
앞서 <프로듀스 엑스(X) 101>을 연출한 피디 안아무개씨 등 제작진 2명이 사기와 배임수재 등 혐의로 지난 5일 경찰에 구속됐다. 다음날인 6일 <에스비에스>(SBS)는 안씨가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 엑스(X) 101>뿐만 아니라 <프로듀스 48>의 조작까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면서 파문이 커졌다.

아이즈원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프로듀스 엑스(X) 101>을 통해 결성된 남성 아이돌 그룹 엑스원의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 엑스원은 투표 조작 의혹이 확산되는 와중에도 지난 8월 데뷔 앨범을 냈고, 공식 일정을 마친 상태다. 다음 활동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엑스원의 행보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는 엑스원의 매니지먼트 회사 스윙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

신지민 기자 godji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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