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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프듀’ 피디 영장실질심사 출석…엠넷 “물의 일으켜 죄송” 사과

등록 2019-11-05 11:21수정 2019-11-05 11:28

5일 오전 출석해…이르면 밤 늦게 구속 여부 결정
<프로듀스 엑스 101> 로고. 엠넷 제공
<프로듀스 엑스 101> 로고. 엠넷 제공
“<프로듀스 엑스(X) 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

케이블방송사 <엠넷>(MNET)이 자사 경연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 101> 제작진에 대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한 것을 두고 공식 사과했다. <엠넷>이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처음이다.

<엠넷>은 5일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 엑스 101>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돼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엑스 101>은 최종 멤버 11명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득표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조작 의혹과 관련 지난달 30일 안준영 피디 등 일부 제작진에 대해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안준영 피디 등 일부 제작진은 5일 오전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엠넷>은 “앞으로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시청자와 팬,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공식입장 전문>

엠넷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엠넷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되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프로듀스X101>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프로듀스X101>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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