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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프듀 엑스’ 조작의혹, ‘아이돌 학교’까지 일파만파

등록 2019-08-21 17:29수정 2019-08-21 19:39

<아이돌학교>의 한 장면. 프로그램 갈무리
<아이돌학교>의 한 장면. 프로그램 갈무리
<프로듀스 엑스(X) 101>로 시작된 경연 프로그램 조작 의혹이 <엠넷>(Mnet) 전체로 번지고 있다.

시청자 260명으로 구성된 ‘프듀 엑스 진상규명위원회’는 21일 성명을 내어 엠넷의 <아이돌학교>에 대해서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2017년 7월 방영된 <아이돌학교>는 걸그룹을 뽑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진상규명위원회’는 “현재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는 가운데 진상위가 문제를 제기한 ‘프듀 엑스’뿐만 아니라 <아이돌학교> 조작에 대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상규명위원회’는 2018년 방영된 <프로듀스 48>에 대해서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프로듀스 엑스 101>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진상규명위원회’ 고소인 대표는 오는 23일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피디 수첩>은 지난 20일 에스엔에스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순위 조작과 관련한 제보를 받는다”며 취재 중임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프로듀스 엑스 101>로 선발된 그룹 ‘엑스원’이 27일 오후 6시 첫 미니음반을 발매하고 같은 날 저녁 8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를 한다고 알리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엑스원 데뷔 강행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진상 규명을 외친 시청자의 마음에 두번 상처 주는 일이며, 스스로 내세운 프로그램 취지를 뒤집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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