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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차인표 감동영화 주인공 ‘옹알스’ 6월 대학로 공연

등록 2019-05-22 09:43수정 2019-05-22 19:23

6월 한달간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
세계 무대 휩쓴 넌버벌 퍼포먼스 팀
말 없이 저글링, 비트박스, 마임 등 선봬
5월30일 배우 차인표가 만든 영화 <옹알스> 개봉
아기 옷을 입은 남자 7명이 무대에 오른다. “옹알옹알” 옹알이로 대화하며 저글링, 비트박스, 마임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말없이 몸으로 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다. 실력은 ‘프로’인데,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며 배꼽도 잡게 하는 퍼포먼스에 21개국 46개 도시 관객들이 빠져들었다. 바로 그 화제의 공연을 6월 한달간 대학로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팀 옹알스가 6월 1일~30일 대학로 드림 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한다. 2015년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예술의 전당에 서는 등 국내에서 공연한 적은 있지만, 대학로는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옹알스는 “대학로는 옹알스가 시작된 곳이자 멤버들의 젊은 시절 추억이 담긴 곳이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이 멤버다.

영화 <옹알스> 스틸 컷. 리틀빅피쳐스 제공
영화 <옹알스> 스틸 컷. 리틀빅피쳐스 제공
한국에서는 옹알스가 생소할 수 있지만, 국외 코미디 공연 시장에서는 이미 인정받는 유명한 팀이다. 옹알스는 2010년과 2011년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즈 페스티벌’에서 평점 만점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인 호주 ‘멜버른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 자비로 참가해 거리 공연을 할 수는 있지만 정식으로 초청받아 전용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한국 영화가 세계적인 영화제에 초청받아 최고의 점수를 받은 것과 다름없다. 2017년에는 영국 뮤지컬의 중심인 웨스트엔드에 입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도전에 감동한 차인표가 이들을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30일 개봉하는 <옹알스>다. 아직 옹알스가 서보지 못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무대에 오르려고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최근 폐막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2회차 상영이 매진되는 등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옹알스는 “여러 나라에서 공연하며 쌓은 내공으로 최고의 무대를 꾸며 한국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7살 이상 관람가로 화~금(8시)과 주말(토 오후 3시·7시/일 오후 2·5시)에 펼쳐진다. 티켓은 22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1577-3149)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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