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연예정보프로그램 리포터-배우로 만나
데뷔 24년 만에 첫 공개 연애
소지섭 “큰 힘 돼줘…따뜻하게 지켜봐 달라”
소지섭이 출연한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한 장면. 문화방송 제공
배우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가 열애 중이다.
소지섭 소속사는 17일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 1년 전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나누게 되었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조은정 아나운서는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 <본격연예 한밤>에 리포터로 활동할 당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 소지섭을 인터뷰했다.
소속사는 “다만 상대방이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이다”며 “더 이상의 추측 보도나 과잉 취재는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지섭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팬들에게 직접 열애 사실을 전했다. 그는 연인에 대해 “묵묵히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돼주고 있는 사람”이라며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또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데뷔해 <발리에서 생긴 일> <유령> <내 뒤에 테리우스> 등에 출연했다. 공개 연애는 데뷔 24년 만에 처음이다. 조은정 아나운서는 2014년 오지엔(OGN·온게임넷)에서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공식입장>
금일 보도된 배우 소지섭씨의 열애 기사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현재 소지섭씨는 언론에 공개된 것처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두 사람은 약 1년 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해 왔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
더 이상의 추측 보도나 과잉 취재는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더 좋은 작품으로 곧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