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MBC) 다큐멘터리 <곰>(연출 김진만, 송관섭, 조철영)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이달(2월)의 좋은 프로그램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5부작으로 방송된 <곰>은 기후변화와 인간의 욕심으로 사라져 가는 곰을 조명해 화제를 모았다. <아마존의 눈물>(2009)을 시작으로 <남극의 눈물> <북극의 눈물> 등을 제작해온 김진만 피디가 진두지휘했다.
제작비 15억원을 들여 2년간 북극, 시베리아, 캄차카, 알프스, 쓰촨 등 12개 지역을 다녔다. 알래스카 북극곰 가족, 세 번이나 지리산을 탈출해 김천 수도산까지 갔던 반달가슴곰, 중국 상징 판다 등 곰의 사연을 유에이치디(UHD) 화면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점도 돋보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오늘(2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랜 제작기간과 전 세계에 걸친 취재를 통해 멸종 위기에 있는 곰의 생태를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심도 있게 소개하였으며, 곰의 생태학적 가치를 환기시키고 환경파괴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계기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최우수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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