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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진심이 닿다’…이동욱+유인나 케미에도 ‘진심이 안닿네’

등록 2019-02-07 13:50수정 2019-02-07 13:56

첫방 어땠나요

철없는 톱배우♡진지한 변호사
코미디+로맨틱=익숙한 이야기
영상미 ‘산뜻’ 연출 ‘리듬감’
티브이엔 제공
티브이엔 제공
tvN <진심이 닿다>

유인나와 이동욱.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출연하고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준화 피디가 연출해 기대를 높였다. 발연기에 세상 물정 모르는 톱스타 오윤서가 캐릭터 연구를 이유로 로펌 변호사 권정록 밑에서 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로맨틱 코미디가 장르물에 밀리는 요즘, ‘로코붐’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까. 1회 시청률은 4.7%(닐슨코리아 집계).

김선영 평론가 오비서는 또 왜 이럴까. 이동욱과 유인나의 케미스트리만 믿고 가기엔 전혀 궁금하지 않은 닳고닳은 로맨스. 다만, <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로맨스 연출의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박준화 피디는 이번에도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로맨스와 코미디를 조율하는 리드미컬한 편집도 돋보인다. 참아볼래

남지은 기자 ‘천송이’ 이후 발연기 톱스타 역할은 늘 ‘천송이’(<별에서 온 그대>)다. 철없는 오윤서가 진지한 권정록을 만나 변해가며 티격태격 사랑에 빠질 ‘로코 법칙’도 예외없다. 장면 장면 재미를 주려고 설정을 너무 쥐어짜다 보니, 스토리는 없고 상황만 남는다. 경쾌한 분위기가 산뜻함은 있다. 유인나의 연기도 은근 중독성. 진심이 닿으려면 과한 상황 설정을 줄이고 진심을 좀 더 촘촘하게 보여줘얄듯. 참아볼래

윤석진 평론가 캐릭터의 참신함을 담보하지 못해 배우들의 경쾌한 연기를 유치함으로 미끄러뜨리는 당혹감. 안볼래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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