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5분) ‘잔혹한 놀이 - 기로에 선 아이들’ 편. 학생들 사이 ‘장난’처럼 여겨지는 ‘기절놀이’의 위험성을 다룬다. 지난 8월 경남 거제에서 있었던 일이 최근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자신의 아들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이며, 가해자가 합리적인 처벌을 받길 바란다는 글이다. 아들이 가해학생들로부터 여러 번 목조르기를 당해 의식을 잃는 기절 상태를 경험했다고 한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과 그 가족들은 피해 내용이 거짓이라고 주장한다. 단 한번도 기절 시킨 적이 없다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가벼운 장난이었다는 친구들과 죽음의 위기를 겪었다는 아들. 제작진은 문제의 기절놀이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시시티브이)를 확보했다.
‘KBS 연예대상’ 여성 수상자 나올까
2018 케이비에스(KBS) 연예대상(한국방송1 토 밤 9시20분) 한해 가장 큰 웃음을 준 예능인은 누굴까. 김준호, 신동엽, 이동국, 이영자, 유재석이 후보다. 김준호는 <해피선데이-1박2일>, 신동엽과 이영자는 <안녕하세요>, 이동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이영자가 드물게 여성 후보로 올랐다.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7시50분부터 레드카펫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제묘, 지금은 건강해졌을까
고양이를 부탁해(교육방송 토 밤 11시10분) 한해동안 만났던, 문제를 일으켰던 고양이를 다시 찾는다. 구내염을 앓다가 길에서 구조돼 회사 사무실에서 지내던 솔솔, 다묘가정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강박증으로 털을 뽑는 이상행동을 한 옥희는 어떻게 지낼까. 솔솔은 사람한테 극도의 경계심을 보였는데, 솔루션 뒤 새로운 환경에서 잘 지내고 있다. 털이 듬성듬성 빠졌던 옥희도 건강해졌다.
프레디, 무대 뒤에선 쓸쓸했나요
프레디 머큐리, 가려진 삶(한국방송1 토 밤 11시40분) 그룹 퀸의 프론트맨으로서가 아닌, 프레디 머큐리의 솔로 프로젝트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영국 지상파 <비비시>(BBC)가 2013년 만들었다. 프레디와 동료, 가족과 친구들의 인터뷰로, 화려한 뮤지션이자 고독한 아티스트였던 무대 뒤 삶을 전한다. 프레디의 개인 소장 영상 자료도 최초 공개됐다. 2013년 에미상에서 ‘아트 프로그램 대상’을 받았다.
디지털 감옥 ‘단톡방 괴롭힘’ 탈출기
드라마 스테이지 2019-밀어서 감옥해제(티브이엔 토 밤 12시) ‘감옥’이라는 이름의 단톡방에 갇혀 괴롭힘을 당하던 여주생 희주와 그의 핸드폰 번호를 이어받게 된 회사원 주영이 ‘감옥’을 해제시켜 나가는 이야기다.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정재은 감독이 연출하고, 홍혜이 작가가 집필한다. 배우 정유진이 주영으로 나와 만연해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의 문제점을 흥미롭게 끌어낸다.
2라운드 퍼포먼스팀 격전
더 팬(에스비에스 토 오후 6시) 예비 가수를 뽑는 프로그램으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3인 1조로 대결한다. 조별 1위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퍼포먼스’팀에는 민재와 휘준, 황예지, 임지민이 한 조에서 붙는다. 민재·휘준은 신화의 에릭과 민우가 강력 추천했다. 15살로 최연소 출연자다. 박소현의 추천으로 무대 오른 임지민은 절도 있는 안무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무기로 내세웠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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