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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이종석 소속사 “인도네시아 억류 사태 법적 대응 검토”

등록 2018-11-06 11:55수정 2018-11-06 15:25

“현지 프로모터, 공연 수익 축소 신고 등 문제”
이종석+스태프까지 현지에 발 묶여
이종석, 5일 SNS에 글 올려 알려져
인도네시아 대사관 도움으로 사태 해결
에이맨 프로젝트 제공
에이맨 프로젝트 제공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억류됐던 배우 이종석이 6일 귀국했다. 이종석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내어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5일 배우 이종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스엔에스)에 팬미팅 참석차 간 자카르타에서 발이 묶인 사실을 밝혔다. 그는 “자카르타에 저의 모든 스태프와 함께 발이 묶인 상황이다. 어제부터 억류돼있다.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가 본인들의 공연 수익 금액을 당국 세무서에 축소 신고했고 그로 인해 전혀 관련 없는 저와 저의 스태프들의 여권을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썼다. 이종석은 아시아 팬 미팅 투어 ‘크랭크업’을 진행 중이다.

소속사는 현지 프로모터의 문제라고 밝혔다. 티켓 판매량 누락 신고와 비자 미발금 등의 문제로 인도네시아 현지 세무 당국이 출국자 전원의 여권을 압류하면서 벌어진 문제로 알려진다. 이 때문에 촬영 중인 드라마의 일정도 어긋났다. 소속사는 “이번 사태를 초래한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에 대해서는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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