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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이종석 자카르타 팬미팅 뒤 억류…"현지 프로모터가 수익 축소 신고"

등록 2018-11-05 19:33수정 2018-11-05 20:15

팬미팅 뒤 공항서 다시 호텔로
현지 프로모터 공연 수익 축소 신고에
당국, 이종석과 스태프들 여권까지 가져가
에이맨 프로젝트 제공
에이맨 프로젝트 제공
배우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팬 미팅을 연 뒤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스엔에스)에 “팬 미팅은 감사한 마음으로 잘 마쳤다. 그런데 자카르타에 저의 모든 스태프와 함께 발이 묶인 상황이다. 어제부터 억류돼있다”고 썼다. 그는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가 본인들의 공연 수익 금액을 당국 세무서에 축소 신고했고 그로 인해 전혀 관련 없는 저와 저의 스태프들의 여권을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속한 해결을 바란다”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썼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됐다.

이종석은 아시아 팬 미팅 투어 ‘크랭크업’을 진행 중이다. 자카르타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에서 팬 미팅이 예정됐다. 4일 출국했어야 하는데 하지 못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진다. 소속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종석 씨가 쓴 내용은 사실이다”며 “이번 일로 <티브이엔>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일정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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