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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권 녹색 → 남색으로…차세대 전자여권 시안 공개

등록 2018-10-15 14:02수정 2018-10-15 14:07

정부, 2020년부터 발급될 여권 디자인 선봬
전통과 미래 섞인 패턴 넣고 종이 재질 변화
국민 의견 수렴해 12월 말까지 최종 결정
차세대 전자여권 표지 시안. 정부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두 가지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
차세대 전자여권 표지 시안. 정부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두 가지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이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는 2007년 두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여권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서울대 디자인학부 김수정 교수)을 기초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수정·보완된 여권 디자인을 15일 선보였다.

새로 발급될 여권은 표지 디자인과 색상, 속지용 종이 재질 및 디자인이 전면 개선됐다. 먼저 표지 색상은 현행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뀐다. 디자인 개발 책임자인 김수정 교수는 “표지 이면은 한국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들을 다양한 크기의 점들로 무늬(패턴)화해 전통미와 미래적인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다”면서 “속지(사증면)도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해 다채로운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현행대로 여권 종류별 색상을 달리할지, 아니면 한 가지로 통일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현행대로 여권 종류별 색상을 달리할지, 아니면 한 가지로 통일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신원정보 면의 종이 재질을 폴리카보네이트(투명성, 내구성, 내열성 등이 강화된 범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일종) 재질로 변경하고, 사진과 기재 사항을 레이저로 새겨 넣는 방식을 이용해 여권의 보안성도 강화했다. 정부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공공디자인 기획전인 ‘문화역 284’에서 관람객들의 의견을 받는 등 국민 의견을 수렴해 오는 12월 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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